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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루체른호수와 루체른 풍경

by 최성동 2018. 10. 4.

     뮈렌 구경을 마치고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 와 아이거 셀프니스 호텔에 짐을 풀고 근처 식당에서 스위스의 전통식이라고 하는 치즈퐁뒤로 저녁식사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조식은 호텔식으로 떼우고 아침 여섯시 반쯤 일찍 호텔을 출발하여 루체른으로 향하였다. 오전 일정은 뭉쳐야 뜬다의 스위스 여정편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산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리기산을 올라가 해발 1,400미터의  정상에서 융프라우요흐, 티틀라스, 필라투스 등의 광활한 전망을 조망 할 수 있다는데, 아침부터 안개구름과  비로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선을 가로 막더니만 산악열차를 타고 정상에 오를 때까지 계속 그치지 않아 정상에 도착하여 정상 휴게소 식당에서 비를 피해 하산할 열차를 기다릴 때까지 차 한잔 씩으로 시간을 뗴운 뒤 하산하는 열차를 다시 타고 내려오다, 산의 8부 능선 쯤에 위치한 리기 칼트버드에서  노천온천욕과 사우나를 약 한시간에 걸쳐서 체험을 하였다.이곳에는 방문객들이 남녀노소 함께 즐길수 있는 커다란 욕조와 실내의 풀장이 있는 미네랄 바스 구간과 연결하여 노천에서 온천욕을 하면서 알프스의 아름다운 파노러마를 즐길 수있는 스파가 한데 연결되어 있었다.  비오는 날씨로 인하여 주변경관 조망은 할 수 없었고, 온천욕장에서는 수영복을 착용 해야하는데  사우나에서는 남녀구분없이 전체 옷을 탈의하고 사우나실에 입장해서 사우나를 하도록 되어 있어서 사우나실에 들어가려고 갔다가 남자고 여자고 전라로 들어누워 사우나를 즐기고있는 광경을 목도하니 오히려 무색함과 창피함이 앞서 사우나를 포기하고 나와야만 했었다.~~ㅎㅎㅎ

리기산 온천욕을 마치고 루체른으로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이용 하산하여 베기스 선착장으로가, 루체른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 사가지 선착장까지 가는데 하루내 끼어 있는 구름으로 루체른 호소 주변의 알프스 봉우리들을 전혀 볼 수없음에 이번 스위스 여행의 백미는 다 놓쳐버린 셈이 되었다.


1, 새벽에 호텔 베란다에서 전방의 알프스 봉우리들이 나타나 주지 않을까 하는 혹시나 하는 바람으로 카메라를 정치하였으나 잠간 벗어 나 주려니 했던 구름은 다시 봉우리들을 감춰서 기대는 실망을 낳고~~ 


2. 루체른 호수 주변의 풍경들























3, 루체른 선착장과 루체른 역 주변의 시가지 풍경














4.14세기에 건설된 지붕식 목조다리 카펠교





5.전사한 용감한 스위스 용병을 기리며 세워진 빈사의 사자상 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