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관광 3일째 일정으로는 천도호 관광에 나섰다 . 천도호는 황산으로 부터 약 140여키로 미터 정도 떨어진 절강성 항주시 외곽 순안현 경내에 있는 인공호수로 황산은 안휘성에 속하고 천도호는 절강성에 속하여 황산에서 천도호까지는 약 두시간 반정도가 소요되었다.
중국에서 항주의 서호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꼽히는 천도호는 107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공호수로 전체 면적은 573㎢로 서호의 약 100배 정도의 크기이다.
1959년에 수력발전용 저수댐으로 건설하였으며 하류에 댐을 막아 물을 담수하다 보니 예전의 산봉우리들이 섬들이 된 것으로 각 섬들마다 독특한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심 9~12m까지 육안으로 물속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여 "천하 제일 수(天下第一水)"라 불리우며 절강성을 비롯하여 인근 성들의 상수원수로도 제공되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도호맥주"는 맛이 괜찮기로 꽤나 유명하단다.
천도호 관광코스는 여러개의 코스가 있겠으나 우리가 관광한 코스는 천도호 유람선 관광이 천지도에서 점심을 하는 시간 까지를 포함하여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황산첨(黃山尖)에서 천태만상의 섬 모양과 꼬불꼬불 뻗어져 나간 항만이 한폭의 아름다운 산수화를 방불케 한다는 전망대 관람과 중국 남송때 항주에서 채석하던 장소였으며 현재는 백룡비주랑, 등소평이 크게 써놓은 글씨와 함께 물고기를 바라볼수 있는 천지관어, 사첩폭포등을 관랍하고 점심을 하고 나오는 천지도 관람이 관광코스로 정해져 있었다.
관광을 하고나서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날씨가 흐린 탓이었는지는 몰라도 중국의 하롱베이라고 일컬어지는 비경이라 한다는데 수질이나 풍경이 크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차라리 그 일정을 황산 투어에 더 할애 하여 여유를 가지고 날씨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황산 비경을 더 구경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천도호 유람선 선착장의 주변 풍경 -
- 유람선 안에서 출발을 기다리며 -
- 호수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의 풍경 -
- 우리가 출발했던 선착장 대합실 풍경 -
- 황산첨에서 내려다 본 천도호의 풍경 -
- 황산첨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
- 2층에 올라가서 구경하려면 약간의 술과 차를 구입해 마셔야만 단 사진 찍는 것은 허용 -
- 천지섬 암벽에 세겨놓은 천하 제일려강음각문-
- 천지도에서 점심을 -
-사첩폭포라는데 어찌 좀~ ~ -
황산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강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의 모습이 보여 달리는 차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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