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관광을 마치고 오늘 정식 일정에 잡혀있는 『황산 풍경구』로 이동~~
우리가 관광할 코스는 황산 뒷산 코스(북해풍경구)로 운곡케이블카로 약 10분간 등정한 후 ~약 시간 반정도 서해대협곡을 종주한 뒤 ~ 서해대협곡 곡저에서 다시 모노레일을 탑승~천해에 도착하여 ~다시 약 한시간 반 정도 황산의 제2봉우리인 광명정까지 오른 후 하산하여 태평 케이블카 까지 걸은 다음 케이블카로 하산하는 등정 코스를 택했다.전에는 모노레일 이 설치되지 않았을경우에는 4~5시간 걸렸어야 할 코스를 단 몇분으로 해결하게 되었으니 그만큼 편리해진 셈~~
오전에 당월패방군과 포가화원 관광을 하고 점심을 먹고 난 다음 황산 입구에 도착하는 시점에는 하늘의 구름 이 베껴져 파란 하늘이 보이고 햇빛이 내리 쬐는 가 싶어 오늘 황산 구경은 제대로 하는 가 싶었는데 한 20여분 케이블카 승차를 기다리는 사이 구름 이 다시 끼는가 싶더니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기 시작하자 안개구름이 밀려오기 시작 하여 케이블카 안에서 내어 지르던 탄성의 소리는 점점 약해지고~~
그나마 서해대협곡을 가는 내내 안개 사이로 조금씩 보여주는 풍경에 사진 몇장 찍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밖에는~~
황산은 안휘성 남쪽에 있는 중국 10대 관광지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90년대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기암괴석과 기이하게 자란 소나무들이 운해와 조화를 이루어 그야말로 절경을 이루어 구름이 바다를 이룬다하여 운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바람을 타고 흐르는 운해가 기기묘묘한 형형각각의 바위봉우리와 소나무 사이를 타고 흘러다녀 기암 괴석과 노송들이 모습를 드러냈다 감추기를 반복하므로써 한폭의 산수화가 수천폭이 이어지는 파노라마가 연출되는 듯하여 "황산을 보고 나면 천하에 볼산이 없다"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라한다.
- 케이블카를 타기에 앞서 공원 관리 사무소 쯤이나 되보이는 듯-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황산 풍경
- 서해대협곡을 따라 내려가면서 안개 가 간간이 바켜주는 틈을 타 한컷씩 -
황산의 제2봉우리인 광명정에 오르니 주위가 온통 안개에 휩싸여 시야를 가리니 보이는거라곤 안개뿐이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광명정(1840m)은 황산의 제1봉인 연화봉(860m)다음으로 높은 봉우리로 이곳에서 황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서 돌이 하늘에서 떨어져 꽂힌듯 한 비래석(飛來石)을 비롯하여 앞산 봉우리인 연화봉,옥병루,천도봉등을 볼 수있다는데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산 케이블카를 타러 약 한시간 이상의 하산길을 시작~~
이번 황산 여행에서 깨달은 점 하나는 이틀 삼일을 봐도 황산 의 전체모습을 다보기 어려울진데 하루일정으로 잡혀 있는 황산 등정을 오후 한나절에 전체를 소화 한다는건 무리이므로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지루할지라도 가이드의 달콤한 말만 믿고 반나절 일정으로 잡아댕기는 누는 범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이왕 황산을 구경할라치면 다소 불편을 감내할지라도 광명정 정상 가까이에 있는 산장 호텔에서 일박 하면서 황산의 일출까지 감상할수 있는 스케쥴로 편성 했으면 더욱 좋았지않을까 싶었다~~
물론 날씨가 그만큼 도와주는 운도 따라야겠지만 ~~
기회만 주어진다면 겨울철 황산 일정을 잡아 눈 쌓인 황산의 설송을 카메라에 담아보고싶은 마음도 간절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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