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토목직 과장으로 근무했던 옛 동료들과의 부부모임인 뜬금회에서 여수 엑스포 구경을 하기로해 세번째 여수 엑스포 구경을 하게됐다. 전날 밤새내 마셨던 소주탓으로 아직도 정신을 가다듬지 못한채 찾아간 곳은 여수 시청 후문 쪽에 위치한 속풀이 해장국 쏨백이 탕으로 맛이 정평 나 있다는 횐희 식당을 찾아서~~
1. 정신없이 따라가서 나온 음식을 보니 쏨뱅이 탕이라 하는데 이쪽지방 에선 불볼락 또는 열기라 하는
생선의 맑은 생선탕으로 간주되는듯??~~
잠간 수저를 들어 맛을 보니 개운하고 담백 한것이 전날 한잔 술의 속풀이용 으로는 제격인 듯
2. 모두들 시원하게 속푼다고 맛있게 먹는거 같은데 난 전날 의 취기가 아직도 가시지 않아 뚝배기의 고기를 건져놓고 국물 맛좀 본 뒤
도저히 속이 쓰리고 아파 남은 음식을 마져 하지 못하고 숟가락을 내려 놓은 채 가슴만 쓰다듬을 뿐~~ㅋㅋ
3. 이곳에서는 속풀이 국으로 계절 따라 봄에는 도다리 쑥국 여름 가을에는 쏨뱅이, 쎄미탕 가을에는 쏨뱅이, 겨울에는 물메기 탕,찜등이 주메뉴를 이룬다는데 전체 맛은 볼수 없었고~~ 흐트러진 속 때문에 맛은 제대로 즐기지 못했으나 시청뒤에 위치하여 그곳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자주 찾고 소개할 정도니 그런대로 이곳 지역에선 나름의 이름이 있는 곳이리라~~
가격은 탕의 종류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1인분에 8천원~1만원 정도면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정도니 그런대로~~
4. 이번에는 전날의 형편에 의하여 제대로 음식을 다 비우지 못하고 제대로 맛도 보지 못하고 나왔으나 다음기회에 여수를 방문하여 전날의 속풀이를 해야 할 경우라면 잊지않고 다시 한번 찾아가 제대로 음식맛을 음미 해보리라~~ㅎㅎㅎ
주소: 여수시 학동 99-7번지(TEL.061-69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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