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첩

구름좋은 날 목포주위를 돌다-문화에술회관 주변및 개항백주년 기념탑

최성동 2014. 7. 25. 14:16

   요근래 창마철이라지만 이곳 목포는 어디서  한줄기 소낙비를 내리고 오는지  쏟아붓다 남은 뭉게 구름이 양털 솜털 새털 구름이 되어  파란 하늘을 유영하고 다녀 가을 하늘 만큼이나 맑고 푸르다~~

이 예쁜 구름들을 그냥 보내 버리기에는 너무나 아쉽고 아까워 카메라를 짊어지고 목포의 이곳저곳을 맴돌아본다~~

    그 동안 사십여 성상을 이곳 목포에서 공직에 머물면서 쏟았던  땀방울의 흔적들이 여기저기에 베어 있는 것을 보니 새삼 감회가 새롭고 추억이 새록새록 밀려든다.

십칠년전 개항 백주년 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운 개항백주년 기념탑, 십여년 가까이 공사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지지부진 끌어오던 문화예술회관을 마무리 준공하면서 시의회 및 여론으로 부터 불거져 나온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가느라  이리저리 겪었던 숱한 에피소드들 ~~~

갓바위 보행교를 계획하고 설계하면서 넘겨야 했던 우여곡절들~~

지금은 다 추억이고 기념이고 회상이다~~

그리고 이제는 한갖  기억의 저 먼 끝으로  사라져가는  과거의 뒤안길일 뿐 ~~

옛날 같으면 몇십년 몇백년을 그자리에 매김하고 있을 반영구적 건축물들이련만  요즘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얼마만큼 그자리에 버팀하고 있을련지~~~

 

1. 개항 백주년 기념탑

 

 

 

 

 

 

 

 

 

 

 

 

 

 

 

 

2. 문화예술회관 주변에서 바라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