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약산도 삼문산 산행사진
<368봉에서 바라본 삼문산>
▣ 산행일시 : 2011. 6. 5. 09:20 ~ 14:40(5시간 20분) ▣ 산 행 지 : 삼문산(397m) ▣ 행정구역 : 완도군 약산면 조약도 ▣ 누 구 랑 : 목포토요산악회 16명 ▣ 산행코스 : 가사해수욕장 ~ 가사리 ~ 368봉 ~ 진달래공원 ~ 삼문산둘레길 ~ 신선골약수터 ~ 장룡산 ~ 큰새밭재 ~ 탕근바위 ~ 상여바위 ~ 파래밭재 ~ 삼문산 ~ 움먹재 ~ 등거산 ~ 움먹재 ~ 작은담안 ~ 큰담안 ~ 등넘밭재 ▣ 산행거리 : 도상 11.7km(실거리 약 15km)
▣ 산의특징 해발 397m인 삼문산(三門山)은 전남 완도군 약산면을 이루는 조약도 최고봉이다. 옛날에는 조약도로 가는 뱃길은 완도가 아닌 강진군 마량에서 배를 탓으나 지금은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차로 갈 수가 있다. 조약도는 지형도에 표기되어 있는 행정지명이지만, 이곳 섬 주민들은 '약산도'로 부른다. 그래서 마량나루에 정박해 있는 조약도행 배에도 ‘약산’이라 붙어 있다.
삼문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이렇다. 옛날 주능선 동쪽 분지인 삼개문(일명 삼감안)에서 땔감으로 쓰는 초나무나 풀을 베어 지게에 메고 서쪽 천동나루 방면으로 넘어올 때 망봉과 등거산 사이 움먹재나 망봉과 장룡산 사이 파래밭재와 큰새밭재를 넘어다녔다. 즉 세 고개를 세 문(門)으로 보았던 것이다. 고구마가 고금도에서 유래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옛날 장흥 천관산에 살며 축지법에 통달한 위처사(魏處士)라는 사람이 고금도 삼개문에 살고 있는 성처사(成處士)를 자주 찾아와 글과 재주를 겨루며 살았는데, 등거산 아래 득암리의 김처사가 같이하며 세 사람은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일본인들이 해난사고로 표류한 것을 이 세 처사가 구해 주었더니 고마움의 뜻으로 고구마 종자인 남감저(南甘藷)를 주고 돌아갔다. 세 처사는 이것을 심어 먹으며 이웃한 고금도 주민들에게도 종자를 나누어 주었는데, 이 고구마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이름이 고금도의 고금마가 고구마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화가 그것이다.
평범한 육산인 삼문산에 토끼바위, 쟁기바위, 부엉이바위 같은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변화를 꽤한다. 그러나 삼문산의 매력은 사방으로 펼쳐지는 남해 바다와 여기에 떠 있는 다도해의 그림 같은 풍경에 있다. 삼문산 봉화대는 고금진의 망덕산, 신지진의 상봉, 가리포진(현재의 완도) 상황봉, 장흥 천관산으로 봉화를 하던 송신소 같은 곳이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1. 산행에 앞서 준비체조를 하고
2. 들머리 신고 단체사진 한방
3. 들머리에 세워진 가사리 마을 표지석
4. 368봉에서 내려다본 주위의 다도해 풍경
5. 산을 오르는 길에 벼락에 맞았는지 도끼에 맞았는지~오동통한 것이 그것처럼~~ㅎㅎ
6. 368봉에서 내려와 둘레길을 돌기전 진달래공원에서의 등산 안내도
7.삼문산둘레길 끝에 세워진 정자 날씨 좋은 날 삽겹살 구워 먹으며 쉬었다 가면 참 좋을듯
8. 삼문산 정상을 향해
9. 신선골 약수터에서 삼문산정상 사이에 있는 장룡산 봉우리
10. 점심 식사 후 신입회원들의 신고식 노래로 잠시 여흥을 즐기고
11. 삼문산 정상 망봉 도착
12. 망봉에서 삼문산의 마지막 봉우리 토끼봉(등거산)을 향하여
13. 토끼봉에서 하산길을 택해 움먹재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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